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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

[2012. 05 곰신데이트] 육군 제9사단 3789부대 권수민 일병 & 이윤지 양 [2012. 05 곰신데이트] 육군 제9사단 3789부대 권수민 일병 & 이윤지 양 “믿음으로 완성하는 사랑” 빳빳하게 다린 군복 차림으로 호숫가를 서성이는 권수민 일병의 모습은 퍽 들떠 있었다. 저만치서 푸른 코트를 입고 종종걸음으로 달려오는 이윤지 양에게서도 들뜬 설렘이 번져 나왔다. 봄날의 호수공원에 서 있는 무지개가 두 사람의 만남을 지켜보고 있었다. 글/ 유희종 기자 사진/ 권윤성 포토그래퍼 추억의 소중함을 아는 사랑 육군 제9사단 3789부대의 권수민 일병과 곰신 이윤지 양은 이제 4년차가 된 동갑내기 커플이다. 둘만의 데이트가 아닌 취재진을 대동한 자리였지만, 서로의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익숙하고 편안한 공기를 만들어낸 비결은 함께해온 오랜 시간이 아닐까. 거의 한 달만에 만났다며 서로 눈.. 더보기
[10월호 곰신데이트] 육군 1포병여단 칠봉포병부대 유재민 일병 & 장아림 양 견고하게 쌓아온 700일의 사랑탑 육군 1포병여단 칠봉포병부대 유재민 일병 & 장아림 양 푸른 하늘에 펼쳐진 양떼 구름, 선선한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까지 가을의 전형을 보여준 아침. 티격태격 나누는 사랑싸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유 일병과 아림 양을 만났다. 종일 이어진 촬영에 지칠 법도 하건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고마워’라고 속삭였다. 글/ 유희종 기자 사진/권윤성 A&A스튜디오 포토그래퍼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속삭임 “고등학교 2학년, 아림이와 소개팅으로 처음 만났습니다. 저는 아림이를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아림이는 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 그 후로 1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냈죠. 하지만 도저히 아림이를 잊을 수 없었던 제가 주선자를 조르고 졸라 고 3때 다시 만나게.. 더보기
[기획특집] 동서울터미널 일대 맛집 & 쉼터 올 가이드 장병들의 애환이 깃든 그 곳, 얼마나 아시나요? 동서울터미널 일대 맛집&쉼터 올가이드 전국에서 모여드는, 혹은 전국으로 흩어지는 군인들이 꼭 거치는 장소. 가장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내리고 가장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장소. 바로 터미널이다. 사회와 군대 사이에 있는 문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터미널이기에 이곳에서 보내는 1분 1초는 더욱 소중하다. 군인들에게 있어 자유와 구속의 갈림길, 동서울터미널 일대를 집중 탐구했다. 기획/ 조상목 기자 글/ 유희종 기자 취재·사진/ 민승기 신승호 송민수 인턴기자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전역을 오가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가 모이는 동서울터미널은 군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터미널이다. 어느 날에 가도 군복 차림의 장병들이 여럿 눈에 들어올 정도. 터미널에 도착해 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