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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의 지난 이야기/2011-2015

[추천 데이트 코스] 파주 :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추천 데이트 코스] 파주 :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꽃보다 남자> F4의 특별한 취미를 만끽하고 싶다면!

유일레저타운

 

 

<꽃보다 남자>에서 우수에 찬 눈빛의 김범이 도자기를 빚던 공방으로 유명세를 타기 전부터, 유일레저타운은 승마, 수영, 행글라이더, 보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타운으로 각광받던 곳이다. 촉박한 휴가기간 동안 여자친구와 다양한 데이트를 하고 싶은 장병에게 강력추천!

 

 

 

무더위를 피해 야외수영장을 찾아 시원한 즐거움을 만끽한 뒤 야외호수로 자리를 옮겨 풍경을 감상하며 보트 위의 둘만의 시간을 보내볼 것을 권한다.

 

 

짧은 시간에 체험하는 스릴만점 행글라이더는 2인 동반탑승이 가능해 연인의 담력을 테스트하기 좋고, 교관과 함께하는 체험승마코스는 허리를 곧추세워 자세를 교정해주니 0.5cm 키가 자란 모습에 놀랄지도 모른다. 귀여운 말 ‘포니’가 끄는 꽃마차 안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느덧 해 질 녘 오후, 어스름 석양을 등지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드라마 속 김범-김소은 못지않게 가볍고 또 아름답지 않을까?

 

위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83-10

요금 입장은 무료(보트 10,000원 승마체험 10,000원 행글라이더 7,000원 수영장 12,000원)

문의 031-948-6161

 

 

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레저스포츠 Best3

 

1. 지하암반수로 즐기는 야외 수영장

 

지하암반수를 그대로 가져온 야외 수영장 물은 계곡에서 느낄 수 있는 천연의 시원함을 선사할 것이다. 대형 워터파크만큼의 짜릿함은 없지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 25m의 슬라이드 미끄럼틀 위에서 특별한 물줄기를 만끽할 것!

 

2. 오리와 함께하는 물놀이 보트장

 

4,500평 연못 위에서 즐기는 둘만의 특별한 물놀이, 오리 보트와 노 젓는 보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연못 양쪽에 위치한 분수가 뿜어내는 비를 피해 페달을 밟는 사이 보트 옆을 유유히 지나는 진짜 오리를 보고 놀라지 말 것. 여자친구와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노린다면 노 젓는 보트를 타고 불안정하게 노를 저어 보자. 어느새 나를 와락 껴안는 여자친구를 볼 수 있을 테니까. 물론 이때 중심을 잘못 잡으면 둘 다 연못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

 

3. 그녀와 함께 하늘을 날다 행글라이더

 

평소 접하기 어려운 행글라이더를 쉽게 체험할 수 있게 마련 된 이곳은, 레저타운의 호수를 가로질러 연결된 레일을 타고 하강하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일직선 레일을 타고 내려오기 때문에 스릴은 반감됐지만, 산줄기를 등지고 호수 위를 나르는 짧은 순간만큼은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짧은 순간 꼭 잡은 두 손은 내려와서도 한참은 놓을 수 없을 만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옥탑방 왕세자> <뿌리 깊은 나무>의 그림 같은 촬영지

벽초지 문화수목원

 

형형색색의 꽃들이 입구에서부터 반기는 곳, 바로 벽초지 문화수목원이다. 36,000평에 달하는 평지에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이곳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으로 이미 영화, 드라마, CF에 자주 등장한 명소 중의 명소. 둘만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군화곰신 커플에겐 최적의 데이트 코스다.

 

 

동양식 정원과 서양식 정원이 조화를 이룬 풍경을 감상하며 호젓한 걸음으로 걷다보면 병영에서의 긴장감과 스트레스는 내려놓고 연인과의 달콤한 시간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걸음을 멈추고 바라본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아 얼굴을 맞대고 셔터를 누르면 화보가 되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게 된다. 제법 넓은 공간이라 다 둘러보려면 빠른 걸음으로 1시간, 느린 걸음으로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곳, 벽초지에서 둘만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위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166-1

요금 입장료 8,000원

문의 031-957-2004

 

 

추억 속에 스미는 풍경, 완전정복 가이드

 

- 퀸스 가든

서양식 정원 형태로 꾸며진 퀸스 가든은 형형색색의 꽃들이 제각각 화려함을 뽐내며 수목원에 들어선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수놓아진 퀸스 가든의 여름은 꽃의 여왕, 장미가 지배할 예정. 장미가 흐드러진 퀸스 가든의 아름다움은 뜨거운 태양도 감내한 채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이다.

 

- 벽초지

빽빽이 들어선 소나무 숲, ‘아리솔원’을 지나 단풍나무 길에 다다르면 이곳의 이름이 된 벽초지가 보인다. 3,000평에 이르는 큰 연못 위에 드리운 버들가지와 만개한 연꽃이 무릉도원을 연상시키고, 연못 위에 놓인 무심교를 건너 파련정에 다다르면 시조 한 수가 읊어질 만큼 예스러움이 느껴진다. 벽초지 위로 촘촘하게 놓인 나무 길을 걸으면 연못 한복판 수련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 수심이 2m라고 하니 조심히 다니는 것은 필수!

 

- 장수주목터널

벽초지 옆 폭포를 지나면 삼각형 터널을 마주하게 되는데, 소실점을 향하는 직선거리 끝까지 이어진 이 길은 땅과 울창한 주목(朱木)이 만들어낸 터널이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이라는 주목이 빽빽이 들어선 길은 무더운 여름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햇빛이 거의 없다. 주목의 생명력이 곧잘 ‘천 년의 사랑’에 비유되기도 하니 이곳을 함께 찾은 그녀와의 사랑 또한 오래도록 당신과 함께할 것이다. 최소한, 전역할 때까지는!

 

- 중앙 분수대

유럽식 정원의 문을 본뜬 ‘캐슬게이트’를 지나 중앙 분수대로 오는 길은 프랑스 왕궁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원하게 뿜어 나오는 분수대의 물줄기가 더위를 잠재우고 한쪽에 자리 잡은 ‘제우스가든’과 ‘체스가든’의 조각들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워터가든’과 자작나무 숲을 지날 무렵, 갈증을 느꼈다면 왼편에 위치한 그린하우스에서 잠시 목을 축여도 좋다. 아름다운 풍경과 쉴 새 없이 흐르는 물줄기의 시원함이 둘만의 데이트를 촉촉이 적셔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