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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의 지난 이야기/2011-2015

fo ryour eyes only, 김소정

 

요트 위,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는 김소정의 휴일은 평화롭고 달콤했다.

BY 윤자영 PHOTO 권윤성 STYLE 김민주

 

 

 

 

 

 

 

 

 

 

 

 

 

 

 

 

 

 

 

 

 

 

 

 

 

 

 

 

 

 

 

 

 

 

 

 

 

 

 

저에게 어울리는 모습을 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결국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예쁘다는 걸 알았어요. 앞으로는
있는 그대로의 김소정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1년 8개월 만에 앨범이 나왔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정말 오랜만에 새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요.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계속 앨범 준비를 했어요. 원래
는 미니앨범으로 나오려고 했는데 타이틀곡 준비가 늦어지면
서 미뤄졌었거든요. 그동안 저에게 어울리는 걸 찾는 시도를
많이 했죠.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많은 노력을 들이다보니 준
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새 앨범 ‘댄스뮤직’은 어떤 음악이에요? 즐겁고 에너지 넘치
는 음악이에요. 겉치레를 싹 빼고 제가 보여드리고 싶었던 걸
보여드릴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콘셉트는 복고풍인데
그 안에서도 변신을 하거든요. 새침했다가 요염하기도 하고
또 발랄해지기도 하면서요. 다양한 김소정의 모습을 볼 수 있
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아직 ‘슈퍼스타k 출신’ ‘카이스트를 다니던 엄친딸’이라는 이
미지가 강해요
네. 사실 좀 부담스러웠어요. 예전에 학교나 공
부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가끔은 ‘어떻게 이런 이미지를
지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도 했었죠. 그런데 요즘은 반대에요.
저만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종종 강의 무대에서
설 기회가 생기거든요. 그런 이미지를 이용한다기 보다는 활
용한다고 보는 편이 맞을 거예요.

 

 

 

 

 

 

 

 

 

평소 휴일에는 뭘 하고 지내요? 최근 몇 달간은 휴일이 없었
는데, 잠깐이라도 시간이 날 때면 사실, 아무것도 안 해요. 원
래는 조용한 곳에 죽치고 앉아 수다 떨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러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은 친구들도 잘 안 만나게 되요.
그렇다고 왕따는 아니에요(웃음). 그냥 항상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 보니까 혼자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휴
식이 되더라고요.
요트에서 촬영해 본 적 있어요? 제가 요트를 타본 적이 없어
요. 그래서 콘셉트를 듣고 기분이 좋았어요. 휴식이라는 게
아무 생각 안 하고 몸과 마음을 맡길 수 있는 거잖아요. 물론
일이긴 하지만 요트촬영으로 제가 힐링이 된 것 같아요.
김소정의 목표가 궁금해요 자연스럽고 있는 그대로의 김소정
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에요. 예전에는 항상 마음만 앞서서 무
조건 잘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똘똘 뭉쳐 있었어요. 지
금은 힘을 좀 빼고 신나게 무대를 즐기려고 노력하죠. 주변
사람들도 지금이 훨씬 예쁘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세요. 진정
성 있는 모습이 이제 보이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