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해피 바이러스 주의보!
여자 DOC 꿈꾸는 신인 걸그룹 풍뎅이
2014년초, K-POP의 핫 이슈는 한 마디로 ‘걸그룹 노출전쟁’이었다. 1월, 2월에 컴백한 거의 모든 걸그룹이 적정 수위를 넘나드는 섹시 콘셉트로 경쟁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화장은 더 진해지고, 스커트는 더 짧아지며, 무대의상으로 갖가지 스타킹에 가터벨트까지 등장하는 요즘, 완전히 새로운 코드로 시장 진입에 성공한 걸그룹이 있다.
걸그룹 같지 않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팀 이름, 사투리 랩과 직설적인 가사가 담긴 '알탕'으로 화제를 모은 3인조 신인 걸그룹 풍뎅이가 그들이다. 데뷔 두 달 만에 두 장의 싱글과 한 장의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여자 DOC’라는 수식어까지 얻고, 거침없이 질주 중인 풍뎅이의 세 멤버 빨강, 노랑, 파랑을 만나봤다.
빨강
노랑
파랑
도대체 ‘풍뎅이’라는 팀 이름은 누가 지은 거야? 처음 이름이 정해졌을 때 속상하지 않았어?
처음에는 당.연.히. 싫었어요. 저희도 다른 걸그룹들처럼 예쁜 이름으로 데뷔하고 싶었으니까요. 3년 전쯤, 대표님이 ‘바람을 몰고 다니는 귀염댕이들’이라는 다소 억지스러운 뜻으로 ‘풍뎅이’라는 이름을 만드셨는데, 그때부터 그냥 저희는 다른 말 할 것 없이 풍뎅이가 되어버렸어요.
회사에서도 자꾸 ‘뜻이 좋다’, ‘친근하고 편한 이름이다’, ‘눈에 확 띄고 기억하기 쉽다’ 등등 계속 의미를 부여하면서 주입, 세뇌시키니 언젠가부터 저희도 이름이 좋아지더라고요.(웃음) 빨강, 노랑, 파랑이라는 각자의 예명도 딱 저희에게 들어맞는 이름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아주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얼마 전, MBC 뮤직 <쇼! 챔피언>을 통해 데뷔무대를 가졌는데, 기분이 어땠어?
사실 무대에 올라가기 바로 직전이나 리허설 때는 많이 떨렸어요. 그런데 막상 방송이 시작되니 이상하게 하나도 떨리지 않더라고요. 정말 너무 너무 신이 나고, 기분 좋았어요. 저희가 다들 조금씩은 무대 울렁증이 있는 편이고, 연습할 때는 안무도 꽤 틀렸는데, 데뷔 방송에선 그런 모습들이 다 사라진 거예요. 정말 신기했다니까요!
2014년 목표와 전국의 군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빨강: 저희 풍뎅이는 무대 위에서나 바깥에서나 가식적인 모습 보여드리지 않을 것임을 약속합니다! 저희 세 사람부터 즐겁고 행복한 모습 여러분께 보여드릴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대구 사투리 랩을 좀 더 완벽하게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군인 오빠, 친구, 동생들 아직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저희 풍뎅이에 관심 많이 가져주세요.
노랑: 전국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늘 노력하는 모습,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새로운 모습으로 자주 찾아뵐 테니, 지켜봐주세요. 2014 신인 걸그룹 중에 풍뎅이라는 독특하고 멋진 팀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군인 오빠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많은 사랑은 부탁드릴게요!
파랑: 정말 수많은 아이돌과 걸그룹이 있는데, 저희만의 차별화된 이미지와 분위기로 행복을 안겨드리고 싶어요. 풍뎅이가 즐겁고 행복한 음악을 들려주는 걸그룹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군인 오빠들도 저희를 통해 행복한 에너지 받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희도 오빠들에게 뜨거운 에너지 받고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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