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썸네일형 리스트형 훈련병 추신수 국군장병에게 남긴 편지 공개 훈련병 추신수 국군장병에게 남긴 편지 공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 글/ 추신수 사진/ 육군 53사단 제공 “신교대 들어서며 목숨같은 자존심 내려놓았다” 저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이기 이전에 똑같은 대한민국 남자였나 봅니다. 2010년 11월 조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에 뽑혀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 때만 해도, 10년 동안 마음에 있던 병역 부담이 깨끗하게 지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지난해 11월, 육군 53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를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꽉 찬 나이에 훈련소 생활이 쉽지 않을 거라며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신병교육대 문을 들어서는 순간 저는 제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굳게 다짐했습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