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대동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장스케치] 제주대와 제방사가 이뤄낸 화합의 선율. 축제장의 청춘, 청춘을 만나다 [현장스케치] 제주대와 제방사가 이뤄낸 화합의 선율 축제장의 청춘, 청춘을 만나다 지난 5월 31일, 달뜬 축제 분위기가 달빛 아래 넘실대는 제주대학교의 교정. 대학축제의 잔디밭 위에 마련된 가설무대 위에 등장한 것은 초청받은 걸그룹이나 힙합 가수가 아니었다. 새하얀 정복 위에서 유난히 도드라지는 붉은 명찰. 다름 아닌 해병대 군악대였다. 해병대 특유의 돌격머리와 절도 있는 동작이 주는 강한 인상과 달리,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에 상아탑의 청춘들은 숨을 죽였다. 글/ 유희종 기자 사진/ 권윤성 포토그래퍼 ․ 박철희 기자 대학 축제장을 접수(?)한 군인들 국립 제주대학교 교정에서 해병대를 처음 만난 것은 같은 날 오후였다. 6월을 코앞에 둔 한낮의 뜨거운 볕 아래 날선 팔각모와 세무 군화들이 눈에 들어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