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둘’의 세레나데
유닛 M&N으로 돌아온 브라운아이드걸스
Miryo & Narsha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언제나 강렬했다. 잘 나가는 누나들 같았다. 도도하고 차가워서 쉽게 말을 붙일 수가 없었다. 네 멤버 중에 특히 미료와 나르샤가 그러했다. 그런 그녀들이 한걸음 성큼 다가왔다. 사뿐사뿐하게, 달콤하게, 그리고 섹시하게.
M , MIRYO
Music 저는 원래 힙합으로 음악을 시작했던 사람이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음악 외적으로 힙합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나르샤도 힙합을 좋아하고요. 그래서 2,3년 전부터 힙합 유닛을 결성해보면 어떨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온 거예요. 저희는 힙합 유닛입니다! 강조해주세요! 이번에 들고 나온 곡은 팀을 대표할 만한 색깔의 곡은 아니고 전초전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나르샤는 기존의 이미지를 고수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했는데 나르샤의 보컬이 파워풀하기도 하지만 사실 부드러운 면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강점을 살려서 색다른 이미지로 가보고 싶었어요. 청개구리 심보일지도 몰라요. 모두가 우리를 세게 보니까, 반대로 한번 가보자는 그런 심보.
N, NARSHA
Name 처음 유닛 이름을 ‘언니 둘’로 지으려고 했어요. 그냥 언니 둘이니까. 그런데 소속사에서 너무 장난스럽다고 그 이름을 못 쓰게 하더라고요. 좀 아쉬웠지만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오래 갈 유닛이니까 이름 멋지게 지어보자, 고민하다가 M&N으로 짓게 됐어요. 군인들을 생각해서 ‘누나 둘’이라 지을 걸 그랬나요? 지금 병사들하고는 10살 넘게 차이나지 않아요? 와… 스무 살, 20대 초반. 부러운 나이죠. 그때는 경험이 제일 중요한 나이인 것 같아요. 좋은 것이든 안 좋은 것이든 다 겪어봐야죠. 맛있는 것도 먹어봐야 아는 거고 맛 없는 것도 직접 맛봐야 아는 것처럼… (이때 미료가 ‘야해!’라고 소리쳤다. 역시 성인돌) 하하. 야한 얘기 아닌데. 다 경험을 해봐야 아는 거 아니겠어요?
'<HIM>의 지난 이야기 > 2011-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01월호 곰신데이트 대전 정보통신학교 김종완 상병 & 곰신 김보은 양 (0) | 2013.12.23 |
---|---|
2014 주목할 만한 걸그룹 5팀 - 베스티/에이걸스/퀸비즈/트랜디/플래쉬 (0) | 2013.12.23 |
2013.12월 Cover Story 스피카 화보촬영 현장! (4) | 2013.11.26 |
[2013.12월의 동아리]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보디빌딩 동아리 '팀스파르타' (0) | 2013.11.25 |
HIM 2013.12 Cover Story '스피카'와 함께 Party Tonight! (0) | 2013.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