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학교 김종완 상병 & 곰신 김보은 양의 러브스토리
행운의 여신이 웃었고
사랑은 시작되었다
많은 연인들이 이야기할 것이다. ‘내가 그때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번 달 <군화와 곰신 데이트> 주인공들의 만남은 행운의 여신이 손짓하지 않았으면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다행히도 서로의 존재로 인해 행복한 오늘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 그때 그들이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만큼 행복하지 않았겠지!
그 남자는 내 이상형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곰신 김보은 양을 ‘뿅’ 하게 한 이상형이 나타났다. 미니홈피를 랜덤으로 파도타고 타고 타다가 우연히 나타난 그 주인공은 프로필에 걸려있던 사진 한 장으로 보은 양을 사로잡아버린 것. 성격도 서글서글해 보이는 멋진 그에게 용기를 내 미니홈피 친구 신청을 했지만 여자 친구가 있었던 그는 거절의 의사를 보내왔고 보은 양은 아쉬웠지만 운명이 아닌가보다 생각하며 그를 잊어버렸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무언가 계시를 받은 듯 ‘그’를 떠올린 보은 양은 다시 그의 미니홈피를 찾아가보았고 여자 친구의 흔적이 다 지워져있는 그의 홈피를 보며 ‘어쩌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용기를 내 친구 신청을 했고 이번에는 그가 보은 양의 친구신청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방명록에 새 글까지 남겼다고 했다. “오래 전에 친구 신청하셨던 분 맞죠? 반갑습니다.”
보은 양의 예상대로 그는 여자 친구와 헤어졌고 오래 전 친구 신청을 했던 보은 양을 기억하고 있었다. 보은 양은 당시 미국에서 유학 중인 그와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알면 알수록 성격 좋고 명랑한 그의 매력에 보은 양은 ‘역시 내 이상형인가’ 하며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그’가 누구냐고? 물론 지금의 연인인 김종완 상병이지!
군화는 곰신에게, 곰신은 군화에게
서로에게 주는 가장 특별한 선물 '곰신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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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손 편지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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