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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RAIT

절절포 정신으로 무장한 밴드동아리, 진격밴드

 

 

 

 

절절포 정신으로 무장한
밴드동아리, 진격밴드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자! 7사단 모토인 절절포 마인드를 가슴에 새기고 맡은 임무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에도 온 힘을 다하는 진격밴드를 만났다.
by 윤자영 photo 조상철

 

 

 

 

 

퍼포먼스가 가능한 밴드
부대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밴드동아리가 있다는 소식에 <HIM>은 강원도에 위치한 7사단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부대 안으로 발걸음을 옮겨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부대의 교회 건물에 다다르자 안에서는 우렁찬 밴드 사운드가 들렸다. 간간히 거칠게 랩을 하는 소리도 들렸다. 추워진 날씨에 한기가 도는 교회에서 진격밴드는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가진 ‘진격밴드’는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7사단 3연대 1대대에서 2년이 넘도록 쭉 이어져 오고 있는 밴드 동아리다. 선임이 전역하고 후임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1년 단위로 기수가 올라가 지금의 인원들은 진격밴드 3기로 활동하고 있다. 인원은 총 9명, 각각 드럼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보컬, 랩, 비보잉 등을 맡고 있다. 원래 랩과 비보잉은 없었는데 김우식 병장과 이석권 병장이 동아리에 합류하면서 밴드 사운드뿐 아니라 랩과 비보잉도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밴드의 취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퍼포먼스 부분이 보완되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 수 있어 좋다는 것이 이들의 말이다. 또 3기가 이전 기수보다 발전된 점은 ‘할 수 있어요’라는 자작곡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할수 있어요’는 지금은 힘들지만 결국 다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 7사단 군악대가 부른 ‘절절포송’을 듣고 나서 만들었다. 딱딱한 느낌의 절절포송보다 좀 더 대중적인 느낌을 가미해 친근하게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친군가를 만들어보자고 동아리원들이마음을 합쳤던 것이다. 각자 맡은 부분, 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했더니 생각보다도 더 좋은 곡이 나왔다.

 

 

 

 

 

 

 

나머지 기사는 HIM 12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